‘대한민국 치매현황 2020’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치매 환자는 86만 명이며,
2060년엔 치매 환자가 무려 33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노인 인구의 10.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매년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치매 증상을 초기에 인지하고 치료를 시작한다면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최소 3년 이상 지연시킬 수 있으며,
치료 시설 입소 시기도 최소 2년 이상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치매 초기 증상 5가지”
기억력 저하
기억력 저하는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한 가지 사건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치매 초기 증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무기력증
치매 초기엔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감소합니다. 양치, 식사, 청소 등 일상적으로 해왔던 행동마저 귀찮아지고, 활동 범위가 크게 줄어듭니다. 늦잠이나 낮잠을 자는 시간이 늘어나는 증상도 무기력증에 해당됩니다.
장소인지 장애
장소인지 장애는 시공간을 인지하는 능력이 저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길을 가던 중 주변 환경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목적지를 잊어버린 적이 있다면 치매 초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성격 변화
치매 초기엔 참을성이 없어지거나 화를 잘 내고 자기주장만 계속하는 등 고집스럽고 다소 폭력적인 성격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치매가 진행되면서 전두엽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면 이와 같은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입맛 변화
치매 초기엔 입맛이 변하기도 합니다. 단맛이나 짠맛과 같은 자극적인 맛을 느끼지 못하는 등 맛에 둔감해집니다. 입맛의 변화는 성격의 변화와 더불어 가족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5가지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도
바로 치매라고 단정 짓긴 어렵습니다.
위 내용은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공통적인 증상이니 참고만 하시고
만일 치매가 의심된다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