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건강지킴이] 당신의 콩팥은 안녕하십니까? 신장 건강을 지키는 8가지 생활수칙 함께해요!
오늘은 3월 12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 WKD)’입니다.
이 날은 콩팥(신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콩팥질환과 만성콩팥병의 합병증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생겨난 날인데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하여 신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수칙에 대해 알아봅시다!
콩팥은 복막 뒤에 위치하며 양측 등쪽에 1개씩 2개가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길이는 11~12cm, 폭은 5~6cm, 두께는 2.5~3cm 정도이며 무게는 한쪽 당 150g 내외인 강낭콩(Kidney
Bean) 모양의 기관입니다. 혈액 중의 노폐물을 거르는 것이 주요 기능이므로
콩팥동맥 및 콩팥정맥을 통해 복부대동맥 및 대정맥과 같은 우리 몸의 큰 혈관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신배, 신우 및 요관을 거쳐 방광에 저장된 후 요도를 통하여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콩팥소체에는 아직 중요한 기능을 하는 모세혈관 뭉치인 사구체(토리)와 사구체낭(보우만주머니)가 있는데요.
이 사구체를 통해서 콩팥의 중요한 기능인 혈액 여과가 이루어집니다.
│콩팥의 주요 기능?
신장의 대표적인 기능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을 걸러 소변을 통해 배설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콩팥은 생명 유지 현상이 일어나는 바탕이 되는 체액 즉, 수분 및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
그리고 중탄산 혹은 수소 이온의 양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생명 현상에 필요한 호르몬과 효소를 생산 및 분비함으로써 우리 몸의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합니다.
│소리없이 찾아오는 '만성 콩팥병'
2013년도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의 성인에서 4.1% 가 만성 콩팥병을 가지고 있으며,
65세 이상에서는 16.5%로 유병률이 매우 높은 이라고 합니다.
하루 150㎎ 이상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되는 ‘단백뇨’가 있거나,
콩팥의 기능이 60%이하로 저하되는 상태가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콩팥병이 되는데요.
이러한 만성 콩팥병을 방치하면 신장 본연의 기능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뿐더러
빈혈, 골대사 이상, 심장 혈관계 등의 무서운 합병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자주 봄, 거품뇨·혈뇨가 관찰, 손발 부종이 잦음, 식욕감소,
피로감, 혈압 상승,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만성 콩팥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와 기저질환 유무에 관계없이 당뇨병, 고혈압를 가지고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당뇨와 고혈압 치료는 물론 정기적으로 신장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합니다.
조기 발견을 통해서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콩팥을 지키는 8가지 생활수칙!
올해 '세계 콩팥의 날'에는 대한신장학회에서 콩팥 지킴이 행사로
8가지 생활수칙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아 "8챌린지"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8챌린지, 여러분도 꼭 체크하셔서 일상 속 콩팥병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