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백과사전] 2월 제약업계 트렌드 백과 - 올해 품목 허가 의약품 분석 "제2형 당뇨 치료제의 성장성을 주목하라!"
<유영제약이 알려주는 제약업계 트렌드 백과사전>
한 달 간 이슈가 되었던 제약바이오 트렌드를 뽑아
유영제약이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번 달에는 의약품 허가 트렌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올해 들어 어떤 의약품이 허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을까요?
먼저, 최다 허가 의약품은 재심사기간 만료 이슈로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 성분'(고지혈증 치료복합제)의 품목이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주목해볼만한 상위 효능군은 '제2형 당뇨 치료제'입니다.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 1조원 시대, 당뇨 환자 치료를 위한 제약회사의 노력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 올해 품목 허가 의약품 5개 중 1개는 제2형 당뇨 치료제
2021년 2월 17일 자 기준 식약처 발표자료로 보았을 때
올해 허가된 품목 293개 중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의약품이 62개에 달했습니다.
5개 중 1개는 당뇨약이 허가된 것이죠.
■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증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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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 왜 2형 당뇨병 치료제만 많이 나오는 것일까요?
당뇨병은 인슐린의 유무에 따라 제1형과 2형으로 구분됩니다.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나오지 않아 스스로 당 관리가 되지 않아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이고,
2형 당뇨는 인슐린이 있지만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대부분의 성인 남녀가 2형 당뇨에 속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2형 당뇨병 혈당 치료제가 더 많을 수 밖에 없겠죠?
■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최다 허가 성분 순위
그렇다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어떨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약효분류별 사용실적"에 따르면,
당뇨병용제 중 '2형당뇨병' 치료제의 2020년 9월 처방액은 4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중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혈당강하제는 크게 경구제과 주사제로 나뉩니다.
그중 가장 큰 비율은 차지하는 것이 경구제입니다. 위의 그래프 상의 허가 상위 성분들도 모두 경구제 성분이죠!
가장 많은 허가를 받은 성분 TOP3가 각각 어떤 성분인 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성분 양대산맥 비교!
위의 대표적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종류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양대산맥 경구제 'DD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였습니다.
인크레틴 호르몬을 이용한 DPP-4 억제제의 대표적인 성분이 시타글립틴과 테네리글립틴인데요.
두 성분이 허가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경구용 시장에서는 DDP-4 억제제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합니다.
이 DDP-4 억제제는 인크레틴이라는 위장관 호르몬의 분배를 억제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단일제는 물론이고, 복합제와 주 1회 복용 형태로도 개발되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SGLT-2 억제제는 당뇨병에서 신장의 역할이 주목 받으면서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은 최근 단일제 뿐 아니라 다양한 병용요법에서도 효과를 보여
개별 맞춤 치료에 더 최적화되면서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당뇨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약물에 대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학술내용 출처 : 약학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