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혈액을 순환시키는 통로인 혈관이 막히게 되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죠.
또 그로 인한 합병증 등으로 인해 큰 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혈관이 막히게 되는 이유 중 중요 요인은 바로 피가 굳어지는 혈전인데요.
혈전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러분들이 어렴풋이 들어본 항응고제, 항혈소판제는 정확히 어떻게 다른 것인지 설명해드릴게요!
혈전증은 혈류의 느림, 응고 과다, 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병합니다.
혈전은 혈전이 발생한 위치와 동맥/정맥 혈관 종률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폐 혈전증은 동맥에 혈전이 생길 때,
다리나 복수, 전신이 붓는 증상들은 정맥에 혈전증이 발생했을 경우입니다.
혈관에 따라 혈전의 종류도 다르기 때문에 약물치료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혈전이 생성되는 과정은 먼저 혈소판이 응집되어 덩어리가 만들어지고
이 혈액 응고 단백질이 혈소판을 단단히 뭉치게 하면서 혈액을 응고시키는 것인데요.
항혈소판제는 첫번째 단계인 혈소판 응집을 우선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이고,
항응고제는 두번째 단계인 혈액이 응고되는 생성과정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구분이 쉽습니다.
혈전제는 모두 잇몸, 코 등에서 출혈 또는 멍의 부작용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의 후 적절한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희망적인 소식은 안전성과 복약 편의성이 개선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NOAC) 등 혈전 현상을
억제하면서도 출혈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의약품들이 속속 개발 중입니다.
하루빨리 부작용 없는 약물로 혈관 건강을 관리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